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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는~♥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하에서 주소록을 펼쳐 들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구르는 소리 하나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하나에도 마음을 여는

연약한 존재임을 새삼스레 알아차린다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싶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얼굴을 익혀두고 싶다

이 다음 세상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서로 마주칠 때

 

오~ 아무개 아닌가 하고

정답게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익혀두고 싶다

 

이 가을에 나는 모든 이웃들을 사랑해주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며칠전에 아주 오랜 어릴적 동창 친구에게서

반가운 전화 한통이 걸려왔답니다.

첨 엔 너무 오랜만이라 어리둥절해서 받긴 했지만,

이내 반가움으로 음성은 톤 이 올라가고,,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둘이 금방 이런 저런 수다를 떨게됬지요.

 

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어느새

시간을 되돌려 추억의 그때로 돌아가

교복입은 꿈 많은 소녀가 되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답니다.ㅋ

정말 그리운 친구들 ,,

이젠 어른이 되서 40대의 중년으로 변해있을 우리의 친구들,,,

각자 어른이 되서 무얼 하고 어디에서 어떻게 변한모습들로 살고 있을지,,,궁금도 하고 정말 그립더군요!!

 

며칠후에 동창회 모임소식을 알려준 그친구,

아직 한번도 안나가 본 동창회지만,

이번엔 용기내어서 친구들을  보고싶기도 하고,

어린시절로 돌아가 그때의 추억과 향수를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

우리 학교는 남여공학이라

그 시절에 나름 인기많았던 남학생들은(내가 여학생인지라 ^^)

 어떻게 변해있을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그 당시에 나랑 친했던  친구들과 짝꿍 소식도 정말 궁금해지고 그립고.....

 

잊고 지낸 지난 세월의 공백앞에 아직은 망서려 지지만,

친구들 보고픈 마음에 벌써부터 설레이기도 하고

마음의 반은 이미 친구들을 찾아 헤메이고 있는 내 자신이

오늘 만큼은 상큼하고 꿈 많은 소녀가 되어

달콤한 추억의 시간여행을 해 봅니다~!

 

그리운 친구들이여~!

 

 

 Don't for get to remember me and the

 love that used to be

 I still remember you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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